회고 & 생각정리

코드스테이츠 후기 (한 달 동안 느낀 점 / Section 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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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딩에 대한 교육은 정말 많은데, 국비도 많이 알아 봤지만 저는 많은 돈을 들여서라도 하게 되는 이유는 다른 교육보다 온전히 몰입을 할 수 있는 장점과, 체계적인 시간표, 그리고 집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수료 후에 관리해주는 점도 중요한 장점이라 생각 됩니다. 제 주관과 한 달동안의 경험에 비추어 코드스테이츠에 대한 생각을 적어 보려 합니다.

 

  저는 생각보다 일을 몰아서 하거나 게으른 순간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할만하거나 쉽다고 느껴졌을 때 또는 흥미가 떨어졌을 때, 굉장히 미루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을 코드스테이츠를 하면서 많이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우선 교육내용을 접해보지 않았으면 굉장히 시간표가 여유롭지 않고 따라가기 급급 할 수 가 있습니다. 여유로운 순간은 종종 있었지만, 예습은 하지 않고 최대한 스케줄에 맞춰서 그 순간에 집중을 많이 했습니다. 코드스테이츠에서는 미리 교육 내용을 습득하여 과제를 페어 없이 진행하지 말라고 하였기에 예습을 오히려 안 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코드스테이츠에서 짝을 지어주는 페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혼자 공부가 편하신 분들이라면 오히려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딩은 혼자서 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같이 해결하는 부분을 키우고 소통도 키울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런 부분을 의식을 하면서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가면 페어라는 시스템이 굉장히 익숙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페어를 적극 활용하면 굉장히 좋습니다. 다양한 분이 수강을 하실 텐데, 잘하시는분에게는 많은 것을 물어봐서 수업 이외에도 더 나아가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같이 처음 하시는 분과 하게 되면 배운 것을 서로 설명하여 개념을 명확히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굉장히 좋은 점이 많습니다. 저는 첫 페어랑 친하게 지냈는데 애매한 것도 설명을 하면서 개념 정리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혼자 무작정 하게 되면 뫼비우스의 띠처럼 생각에 틀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뫼비우스 띠를 끊어주는 부분도 많이 있기 때문에 같이 해결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교육을 따라가려면 굉장히 부지런히 해야하고, 페어라는 시스템으로 게으를 틈이 없어서 나름 효율과 재미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잘하면 지식습득에 유리한 부분이 있고, 코딩을 하는 것에 적성이 맞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한 달 동안 집에만 있을 수 있는 집돌이기 때문에 화상수업이 굉장히 편했습니다.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코드스테이츠에서 제공하는 교육자료(유어 클래스)가 있는데 좋은 부분도 있지만, 대충 만든 듯한 부분도 있습니다. 아마 교육 자료를 만든 사람이 각자 달라서 그런것 같아 고쳐주셨으면 하는 희망이 있었고, 답답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하여 잘 가려서 지식 습득을 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영어로 된 교육 자료들이 많다 보니 영어를 잘하면 유리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일부러 검색을 유도하는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코드스테이츠에서는 검색을 통한 스스로 주도 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급급해하지 않고 때론 너무 여유를 가지기도 하였지만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노력이라는 글자 앞에 모두가 평등해지듯 노력이 제일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제 한 달 동안 교육을 받고 나면 시험을 치게 되는데 HA(Hiring Assessment)입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코플릿 문제와 리엑트 문제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코플릿은 여러 문제중에 HTML의 DOM 문제가 나왔고, 공부가 부족했던 탓인지 문제가 의도하는 바를 이해하기 어려웠고, 실습해볼 수 있는 링크조차 문제와 내용이 달라 헷갈려서 제가 이해한 대로 답을 냈습니다. 그 외에는 시간이 없어 사용하고자 하는 메서드와 코드만 적어 틀만 만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리엑트 적응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다 되지만 막상 코딩을 작성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만족한 만큼의 점수는 얻지 못하였지만 제가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시간이 날때마다 부족한 부분을 공부해야하는 계획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HA가 결코 쉽게 나오는 부분은 없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집중력을 많이 쓰게되어 그 전날 컨디션을 좋게 만드는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전날 무리하게 공부하니 시험 당일날 집중을 못한 부분도 생겼습니다.

마지막으로 통과 발표 후 1시간 안에 재수강 의지를 말씀드려야 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생각하여 설문을 제출하면 되겠습니다.(30기 경우 4시 결과 발표, 5시까지 재수강 설문 제출) 풀면서 부족한 부분이 많아 한 달 더 하려 하였지만, 1시간 안에 이야기를 하지 못하여 재수강은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통과가 되었는데 재수강 하는건 어찌 보면 비효율적인 생각도 들어 이 마음가짐으로 Section 2에서는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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